백신애 광인수기
이십년을 함께 산 남편이 전혀 달라졌을 때!
저는 열일곱, 남편은 열여덟 살일 때 우리는 혼례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일본에 대학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홀시어머니와 남편 없는 시누이가 얼마나 괴롭게 하는지 시집에서 쫓겨 친정으로 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돌아온 남편이 저를 데리고 가 알콩달콩 아이 셋을 낳고 살았답니다.
그런데 남편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왜 남편은 저에게 그런 언행을 할까요?
남편이 걱정되서 남편 뒤를 밟았습니다.
과연 이 부부에게는 어떤 일이 있는 건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