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딸의 업을 이으려
세 겹 대문 안의 추문으로 시댁에서 쫓긴 미인!
잡지사 기자인 나는 어느 시골집으로 기사 취재를 하러 갔습니다.
이미 세편에 걸쳐 집필된 것이라 꼭 취재가 필요하진 않지만 바람도 쐴 겸.
그 집에 들어서서 ‘최봉선 씨’를 찾으니 글쎄 그 여자가 내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녀는 나의 소학과 중학 동창인 ‘최화순’입니다.
깜짝 놀라 함께 인사를 나누고...
과연 세 겹 대문 안의 추문의 주인공인 내 친구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이제부터 그의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