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애 꺼래이
시베리아에서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순이들 이야기!
매섭고 추운 시베리아에 순이들이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꺼래이’라고 불립니다.
‘꺼래이’는 조선 사람을 말합니다.
시베리아에서 땅을 꽁짜로 나눠준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가신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순이는 할아버지, 어머니와 시베리아에 왔습니다.
아버지의 유골을 찾으러...
그런데 군인들이 자꾸 순이들 (순이네와 다른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고 이리저리 끌고 다닙니다.
말도 안 통하는 이곳, 시베리아에서 ‘꺼래이’ 순이네는 과연 아버지의 유골을 찾아 고향으로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