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것은 현대 사상의 반영으로 시대가 변하고 사상이 변함에 따라 예술의 사 조도 점차 변할 것은 췌언(贅言)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다. 이로써 한동안 전성기를 다하였던 자연주의도 이미 그 자취를 감추고 다시 신낭만주의를 지나 지금은 미래파 주의가 문단의 중심 사조가 되게 되었다.
지금 러시아 문단이나 신독일 문단에서는 이 주의에 위품이 청년 남녀가 가슴을 졸이게 하며 따라서 많은 환영을 받는다고 한다.
저자소개
호 춘성(春城)시인, 수필가 황해도 장연 출생 평양 숭실학교, 니혼대학 문과 수학매일신보 시 ‘월하의 몽’ 입선‘백조’ 창간 동인, ‘조광’지 편집1934년 문예잡지 ‘신인문학’ 발행조선, 동아일보기자, 출판사(한성도서) 운영대표작 시집 처녀의 화환(1924년), 내 혼이 불탈 때 (1928년), 백공작 (1938년) 외 소설 수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