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 매뉴얼 - 건강한 고양이부터 아픈 고양이까지, 영양·검진·생활환경·행동학 등에서 최신 연구를 담은!
당신은 고양이를 올바르게 사랑하고 있나요?
그동안 많은 집사가 옳다고 믿었던 대다수의 육묘 지식,
집사이자 수의사, 동물 난치병 연구원인 냥토스가 제대로 뒤엎었습니다!
[식사] “밥이 보약”이라는 말을 제대로 실천하도록!
“밥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전승처럼 내려올 만큼 먹는 것은 건강과 직결하는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그만큼 말도 많지만, 정작 “고양이는 이렇게 먹이면 잘 먹이는 것이다!”라는 내용은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야생동물과 달리 반려동물은 밥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반려인을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집사가 인터넷을 떠도는 ‘고양이 사료 추천 순위’ 등에 과도하게 신경 쓰지만, 필자 냥토스는 인터넷 순위는 오류투성이니 주의하고 과도한 그레인 프리 신앙을 조심하라고 강조한다.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에서는 필자 냥토스가 자신의 반려 고양이 냥짱에게 현재 어떤 밥을 어떻게 먹이는지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왜 이렇게 먹이는지에 관한 과학적 연구 결과도 곁들이며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어린 고양이부터 나이 든 고양이, 건강한 고양이부터 아픈 고양이까지 고양이를 반려하는 모든 집사가 지금 내 고양이에게 가장 적절한 식이 제공은 물론 영양제와 간식까지 제대로 급여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밥이 보약이지!”라는 말을 자신 있게 하는 집사로 거듭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건강&장수] 내 고양이가 대학교 입학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내 고양이가 대학교에 입학하는 게 목표!”라는 말을 들어본 집사가 많을 듯하다. 이는 고양이의 장수와 건강을 바라는 집사의 염원이 담긴 표현이다. 바깥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보다 집 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가 오래 산다지만, 인간의 생활 곳곳에는 집사가 의도하지 않게 고양이의 건강과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한 요소가 제법 많다.
필자 냥토스는 유행처럼 돌고 도는 ‘고양이 산책’이 고양이의 수명을 3년이나 줄게 한다고 강조하고, 감염증 예방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최적의 접종 빈도를 안내한다. 집사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이물질 오식과 고양이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주요 물건을 소개하고, 중요성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동물병원마다 기준이나 의견이 달라 갈팡질팡하는 ‘고양이 건강 검진’에 관한 명확하고 이유 있는 근거 및 검진 결과 해석법까지 쉬운 말로 설명했다. 그 외에도 외출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고양이를 위해 반려인이 집에서도 꼼꼼하게 건강 체크를 하는 방법과 고양이 질병 예방법도 지도한다.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을 통해 내 고양이의 목숨이 달린 SOS 사인을 놓치지 않고 무사히 대학 진학까지 돌볼 수 있는 유능한 고양이 집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실내 환경] 자신의 영역을 정말 좋아하는 고양이가 되도록!
이제는 ‘애완’이 아닌 ‘반려’라는 말이 주류를 이룰 만큼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가족의 일원이다. 많은 집사 역시 고양이를 자식 혹은 동생처럼 예뻐하고 사랑하며 무엇이든 해주고 싶다고 느낀다. 필자 냥토스는 그럴수록 더욱 집사들이 ‘고양이는 인간이 아니다!’라는 인식을 다시 해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인간에 의해 번식을 거듭하며 인간의 생활에 편리하게 진화한 개와 달리 고양이는 곡식을 먹으려는 쥐를 잡다 보니 자연스레 인간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대의 집고양이와 그들의 조상 격인 들고양이는 지금도 유전자 수준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이는 고양이에게는 집사의 삶에 맞춘 생활보다 고양이 본래의 생활에 가깝게 사는 게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적음을 의미한다.
그에 맞추어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에는 고양이가 고양이답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할 집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래서 수의사이자 고양이 집사인 냥토스 자신의 경험과 수의학적 연구 결과에 환경 강화의 사고방식을 더하여 고양이가 더욱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정비하는 내용을 과학적 근거를 담아 친절하고 꼼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은 고양이 집사라면 인간 주도가 아닌 ‘고양이 주도’의 거리감을 지키며 고양이와 더욱더 좋은 관계를 맺는 반려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신 연구와 고양이 잡학] 고양이에 관해 더 많이 공부하는 집사가 되도록!
고양이 질병 중에는 현재의 수의학으로는 아직 완치가 어려운 병이 여럿 있기에, 새로운 치료법이나 신약의 등장을 간절히 바라는 집사 역시 많을 것이다. 필자 냥토스는 현재 고양이 난치성 질환의 기초 연구 연구자로 종사하고 있고, 과학의 힘으로 난치병에 괴로워하는 고양이를 한 마리라도 더 구하는 것이 장래 목표라고 말한다. 이러한 그의 경력답게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에는 노령 고양이의 가장 큰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만성 신장병에 효과적인 신약 ‘AIM’과 불치병으로 통했던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치료 약’, 고양이 혈액형 상관없이 수혈 가능한 ‘고양이 인공혈액’ 개발 등 아픈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사들이 앞으로의 수의학 연구에서 기대할 만한 고양이 질병의 최신 연구 내용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고양이 집사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인 “왜 저래?”에 관한 고양이 행동의 수수께끼를 과학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소해줄 내용 역시 가득하다. ‘배변 후 우다다’ ‘창밖 새를 향한 깍깍깍 채터링’ ‘쓰다듬받음을 즐기다 갑자기 무는 이유’ ‘고양이만의 특급 애정 표현’ 등이 근거가 있는 행동임을 안다면 고양이를 아는 만큼 더 많이 제대로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Q&A 모음] 고양이를 더욱더 행복하게 하는 집사가 될 수 있도록!
일본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역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개에 비해 반려동물로서의 역사가 짧아 수의학계에서 이루어진 연구 결과 등이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집사가 고양이에 관해 궁금한 점이 생기면 온라인 고양이 카페에 가입해 질문을 올리거나 SNS 등을 검색하는 식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려 했지만 대부분 속 시원한 답을 얻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 수의사 냥토스는 이 책 『고양이 집사 매뉴얼』을 집필할 때 자신의 SNS(@nyantostos)를 통해 수많은 반려인의 다양한 질문(Q)을 받았다. 그중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 22가지를 추려 과학적 근거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답(A)를 책에 담았다. 이를 통해 집사들은 ‘고양이가 나이를 먹을수록 털빛이 변하는 이유’ ‘고양이가 밥을 먹다 이따금 밥에 모래를 끼얹는 듯 행동하는 이유’ ‘좋은 동물병원과 수의사를 알아보는 방법’ ‘건조한 반려인의 피부와 해로운 게 너무 많은 고양이를 함께 만족시킬 비법’ ‘노령 고양이와 아픈 고양이를 집에서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방법’ 등 그동안 물어볼 때마다 대답이 다 달라 헷갈리고 답답했던 궁금증에 관해 명확한 정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