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야앵
잃어버린 어린 딸을 그리는 엄마, 야앵 길에 생긴 일!
카페에서 일하는 여인 삼인방이 야앵 길에 올랐습니다.
두 여성은 꽃을 보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뒤에 쳐져있고, 정숙이는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며 어린 아이들을 보고 있습니다.
정숙이는 네 살 된 딸아이를 잃어버리고 늘 마음 아파합니다.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과연 오늘, 그녀에게는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벚꽃이 만발하고 꽃구경하는 인파가 많은, 그녀들의 야앵 길을 함께 따라가 봐야겠습니다.
* 야앵 (夜櫻)은 밤에 벚꽃을 구경하며 노는 일을 의미하고, 주로 공원에서 벚꽃이 피는 기간에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