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용묵 별을 헨다
서울서 집을 못 구해 삼팔선 넘어 이북으로 가려는 모자!
만주에서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그 유골을 가지고 배로 인천에 도착한 모자.
고향인 이북으로 가려 했으나 삼팔선이 생기고, 그리로 가려면 목숨을 걸아야 합니다.
그래서 서울에 단칸초막에 들어가 겨울을 나려 하는데...
너무 춥고 먹을 것도 없습니다.
아들은 집을 구하러 다니지만 세 얻을 돈도 없지만 구할 수 있는 집도 없습니다.
만주에서 오는 배에서 만난 사람과 친구가 되어 그 사람이 완력으로 집을 구하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 집을 얻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모자는 서울에서 집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아버지의 유골을 들고 삼팔선을 넘어야 할까요?
추운 겨울, 배곯고 힘든 모자의 삶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