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용묵 수달
형에게 찾아가 형수의 병을 고칠 수달이 있다고 한 동생!
이태씩이나 발을 끊었던 형의 집에 동생이 찾아옵니다.
아래 윗동네에 살면서 내왕을 안 하고 살던 동생.
살림이 어려워 형에게 돈을 구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형은 반갑게 맞이하기는 하나 과연 동생에게 돈을 내어줄까요?
형도 아내가 병에 걸려 힘든 상황인데...
돈을 원하는 동생과 아내의 병에 쓸 수달을 원하는 형.
이 형제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41년〔야담〕에 발표되었고, 1954년 [벽을 헨다]에 수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