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길을 찾다 - 정용국 시인 평양 기행문
이 책은 작가 황석영의 북한방문기『사람이 살고 있었네』(1993) 출간이후 15년 만에 다시 남녘 시인의 눈으로 써내려간 평양, 대동강, 백두산, 묘향산 등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 기록문학이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출간된 이 책은 진솔하고 객관적 시각, 민족과 역사에 대한 춘추필법의 예리함과 통찰의 성과가 담겨 있는 책이다.
이책은 지난 2005년 7월, 분단 고착화 이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평양에서 개최된 -민족작가대회-에 대한 최초의 종합보고서이자, 오늘의 북녘 현실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당대 남녘시인의 고뇌와 희망이 담긴, 뜨거운 성찰의 기록이다.
이 책은 오늘의 북녘 땅과-민족작가대회- 일정에 대한 100여 컷의 생생한 현장 기록사진(사진- 사진작가 최경자)을 수록하였고, -오마이뉴스- 연재 당시 총 20만회가 넘은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연재물을 한권의 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