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1924년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 장질부사가 맹위를 떨치는 어느 겨울, 방앗간에서 쌀 고르는 일을 하고 일당을 받는 ‘수님’은 실로 딱한 처지에 놓여 있다. 남편은 집을 나가 종적을 감췄고, 갓난아기는 몸이 불덩이같이 되어서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끼니거리도 잇지 못하는 형편에 약값을 댈 길이 없어 수님은 목사님이 와서 기도해 주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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