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소설 모음집
색다른 읽기의 즐거움, 한국 근현대 소설.
『홍염』
1927년 1월 『조선문단』에 발표한 단편소설.
서간도의 한 마을에 이주해 살고 있는 조선인 빈농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침울하고 장중하게 묘사해 내고 있다.
『탈출기』
1925년 3월 『조선문단(朝鮮文壇)』에 발표된 단편소설.
자전적 요소가 강한 소설로 체험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간도로 이주한 박 군은 나무 장사, 두부 장사, 잡역부 등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생활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는다. 자포자기한 어느 날 박 군은 어머니와 처자식을 내팽개치고 집을 나와 독립단에 가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