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삶 - 마음속 우울을 끌어안고 잘 살아가고픈 사람들에게
“지금까지 당신이 몰랐던
불안한 세상에서 평화롭게 사는 법!”
상처와 우울을 안고 삶을 걷는 이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단단한 용기가 담긴 에세이
“우울과 불안이 있어도, 살 수 있어요.”
이 책은 43병동에서 만난 저자들이 함께 쓴 글이다. 그들은 병동에서 비슷한 우울과 불안을 겪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하면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세상에 ‘우울과 불안을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블루와 채은의 이야기, 병동 사람들과 우리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우울과 불안을 알고 삶을 걷는 이들이 어떤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얼마나 치열하게 애쓰며 길을 걷고, 얼마나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는지, 또한 안아줘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독자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 안의 우울과 불안을 돌아보고, 주변의 또 다른 우울과 불안을 발견하면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음속 우울을 끌어안고 잘 살아가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솔직한 기록들!
“항상 기쁘고 행복하면 좋겠지만
혹 괜찮지 않은 날에도 우린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싶습니다.”
우울과 불안이 있는 사람들은 “왜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에 시달린다.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 하는 질문이다. 극단적으로는 자해나 자살이라는 충동을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런 질문은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아, 잘 살고 싶어.’라는 마음의 표현이다.
이 책은 무조건 ‘괜찮아질 거야!’라고 눈먼 희망을 말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말이 좋다는 것을 아는 것과, 그것을 삶에 적용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다만 ‘괜찮지 않아도 잘 살 수 있어.’라고 보다 현실적이고 손에 잡히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쓴 두 저자가 스스로를 그러한 질문들로 괴롭혀보았지만 결국 ‘괜찮지 않은 날들’과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