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웰컴 투 패닉 에어포트

웰컴 투 패닉 에어포트

저자
홍만춘
출판사
마누스
출판일
2023-04-20
등록일
2023-07-10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821 Bytes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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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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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 0

책소개

불안, 우울, 공황장애가 있으면


밝고 명랑하면 안 되나요?





작가는 자신의 글의 기본값이 ‘우울’이라고 했다. 맞다. 이 책 속의 글은 자주 슬프고 우울하다. 어떤 글은 읽다가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하고, 어떤 글은 읽다가 땅속으로 굴을 파고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다. 불안과 우울을 포함한 공황장애를 가진 이의 글이니까 그럴 줄 알았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왜냐면, 그렇다고 마냥 우울하고 슬프기만 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작가는 자신의 뒤죽박죽 널뛰는 세상을 내버려 두지 않고 해학으로 물들이고, 어둡고 우울하고 축축한 자신의 공간을 웃음과 명랑함으로 채워 하나하나 글로 써 내려간다. 여기서는 시원하게 ‘X됐다’를 외치고, 저기서는 우렁차게 ‘카드캡터 체리’의 명언을 외친다. 읽다 보면 피식-하기도 하고, 푸핫! 하고 터지기도 하고, 낄낄거리며 소리 내어 웃기도 한다. 톡톡 튀는 드립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채워진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인다. 웃기면서 슬프고 우울하면서 명랑한, 그 어려운 걸 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 글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가끔 슬프고, 가끔 웃기고, 가끔 우울하고, 가끔 명랑한 작가의 마음 하나하나, 상황 하나하나가 당신의 그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샌가 작가의 우울, 불안에 공감하고 웃음과 명랑함을 응원하게 될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고통과 싸우는


세상 모든 이들을 향한 위로와 응원





어쩌면 불안, 우울, 공황장애는 너무 거짓말 같은 이야기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마음의 병은 겉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보이지 않는 것에 오랜 시간 고통 받고 있다. 세상은 3년 넘게 ‘코로나19’로 패닉 상태에 빠져 있지 않은가. 공항에서 지상 직원으로 일했던 작가는 ‘코로나19’ 시국에 정리해고 당했다. 수많은 부속품 중 하나였기에 그대로 잘려 나가도 크게 티 나지도 않았다. 그 상실감을 느껴봤기에, 작가는 보이지 않기에 쉽게 잊히고 외면받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고 성심성의껏 전달하려 한다.





보이지 않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보이지 않아 미처 상처받고 있다는 것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를 당신이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한다. 언제 다쳤는지도 모르는 새에 깊게 자리 잡고 있던 생채기 위에 따뜻한 위로의 반창고를 붙여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더불어 마음의 감기라 부르는 ‘불안, 우울,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작가가 살갑게 씌워주는 마스크 앞으로, 당신의 얼굴을 살포시 내밀어 보기 바란다. 때로는 웃긴 이야기로 당신을 웃겨주고, 때로는 솔직한 자신의 경험담으로 당신을 위로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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