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가 사랑한 뉴욕이 있어 - 한 달 동안 뉴요커로 살아 보기
29박 30일간 떠난 나 홀로 여행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의 시작!
첫 입사, 첫 퇴사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하는 여행. ‘첫’이라는 글자는 누구에게나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의미를 가진다. 저자 삶의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첫 경험은 바로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여행이다. 마침내 보호막을 벗어던지고 현재의 생활을 뒤로한 채 어디론가 떠날 결심을 하던 그 순간부터 저자의 홀로서기는 시작되었고, 그 도전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여기, 내가 사랑한 뉴욕이 있어〉 저자는 첫 직장에서 1년을 보내고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깨닫는다. 세상은 넓고,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게 많았으며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 하지 않아도 됐다. 가족이나 친구 없이 홀로 차 타고, 기차 타고, 비행기 타고 낯선 곳으로 향하는 상상만 하기에는 아직 너무 젊고 못 해 본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것이 저자의 첫 입사, 첫 퇴사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 떠난 여행의 시작이다.
잠시 머물다 떠날 테지만 그래도 뉴욕!
내 마음을 사로잡은 도시에서의 한 달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이었기에 여행지 선정에 기준을 세웠다. 하나, 누구나 알 만한 세계적인 도시인가. 둘, 차가 없어도 편히 다닐 수 있는가. 셋,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나라인가. 이 모든 조건에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뉴욕이었다. 이후 과정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혹시나 마음이 바뀔 새라 뉴욕행 항공권을 구매했고 한 달간 머물 안전한 숙소도 구했다. 그렇게 도착한 뉴욕에서 저자는 한 달간 뉴욕 구석구석을 만나며 살아 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뉴욕 도시를 찬찬히 바라보고 느끼고 즐긴다.
말로만 듣던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1열에서 감상하고, 미술 작품 감상이 아닌 쉬기 위해 그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틈날 때마다 찾아가고,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을 무료로 그것도 바로 코앞에서 구경한다. 또 저자는 뉴욕에서 한 달간 자유로운 영혼으로 지내며 그저 발길이 닿는 대로 눈길이 가는 대로 가짜 뉴요커가 되어 뉴욕을 누빈다. 영화 속 맛집을 찾다 만난 뜻밖의 행운으로 뉴욕 야경 맛집을 발견하고, 일찍 들어가기 싫은 날 즉흥으로 발레단 공연 티켓을 구매해 최고의 밤을 보내고, 뉴욕 속 나만의 단골 카페도 만든다.
이 화려한 도시는 남녀노소 국적 불문하고 수많은 이들을 불러들인다. 전 세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여 한 가지 색이 아닌 여러 가지 색을 뿜어내고 그 색들이 어우러져 또 따른 뉴욕을 만들어 낸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내는 이 이야기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에피소드다. ‘진정한 여행은 살아 보는 거야’라는 저자 말대로 잠시 머물다 떠나는 여행이 아닌 한 달 동안의 뉴욕 모습을 담은 이 이야기를 따라 여행을 떠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