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2년 시집,『안개 詩』를 통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는 『안개 詩』와『슬픔의 속도』가 있고, 2009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지원금을 받은 바가 있는 이향란 시인의 세번째 작품이다. '비상하는 꿈'으로 가득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그는 기존의 정적인 틀을 벗어 던지고 역동적인 공간으로 시의 공간을 확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 부
침엽수림에서
오지(奧地)의 그 저수지
물의 해부학
죽은 나무의 벽화
종(鍾)이 그려진 그림을 어루만질 때
당신의 話法
하늘, 여보세요
머무는 것보다 비껴가는 것이 더 아프다
다국적군 같은,
악어가 낳은 私見
슬픔을 나르는 사다리차
낚싯 바늘에 걸린 돔에게
뚜껑
겹, 겹
2 부
새에 대한 독해
여름
끈
눈물주*
이면(裏面)
쥐라기새우
흔적에 떨다
말(言)이 말(馬)처럼 달릴 수 있다면
저만치 낡은 신발을 두고
그늘의 곁
기우는 것들에 대한 단상
한 켤레의 즐거운 상상
시간이라는 이불
서녘여자
3 부
들리지 않는 소리의 번식
나는 늘 외출 중이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네
게임 오버!
동해에서
벽을 치다
슬픔을 물구나무 세우기
그리운 밖
저편의 기억
철새 관망타워
마지막을 향한 응시
유리
어떤 얼룩의 후유증
파란 잎사귀 사이 붉은 열매처럼
4 부
블라인드의 生
숨은 꽃
사과 먹고, 뻐꾹뻐꾹
저들과 함께
나를 연주하는 이에게
말의 변천사
낮술
허공에 대한 가벼운 추모
상처
젖지 않는 물
양파의 내력
나무, 잎사귀 外
색소폰 소리
부표처럼 빈 몸으로 떠서
해설
물에 젖지 않는 발끝에 날개를 달아라!
이향란
판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