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릿 버크의 에메랄드
에메랄드빛에 의해 탄생한 우주의 제국 ‘롯틴’이 우주 만물을 지배하는 순간 파장보다 더한 고통은 시작된다.
거대한 신비 공간에서는 탄생과 죽음 및 환생을 다양한 빛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인간이 볼 수도 느낄 수도 또 욕심을 내서도 안 되는 그곳은 범접할 수 없는 빛의 공간이다.
지구 종말론을 예언한 아이작 뉴턴의 죽음 및 원폭 발명가 필립 모리슨의 사망, 일본 쓰나미가 몰고 온 재앙 등 이 모든 것이 종속된 채 예정된 운명이었다면?
외계인조차 이 거대한 빛의 제국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다면 과연 믿을 수 있겠는가.
허욕이 빚은 파멸의 순간이 생생히 그려지는 동안 시공간을 초월한 숨 막히는 일은 계속된다.
롯틴의 황제 포비어튼의 운명은 주도권을 놓치는 순간 어둠의 빛을 잉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