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장 7
저자는 교도관으로 근무하면서 여러 명의 사형수를 상대했습니다. 그들은 아주 죄질이 나쁜 살인자들이었습니다. 교도관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상대하다보니 사형수들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 분명했습니다. 왜 남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는 괴물 같은 행위를 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교도소에 근무할 때에 사형수들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았습니다. 이유 없는 무덤 없다고 그들 나름대로 변명이 있었습니다. 사형제도는 보복의 의미도 있고 살인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인간의 생명은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경시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형수들의 불행한 사연과 미결사에서의 생활을 낱낱이 열거하다보니 긴 소설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