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광기 9권 10권 11권 4
태평광기 [ 太平廣記 ] 의 저자는 이방 등(李昉)이며 977년(송 태평흥국 2)이다.
송(宋) 태평흥국(太平興國) 2년(977) 이방(李昉) 등 12명이 왕명을 받아 엮은 설화집 500권. 앞에 이방의 진표(進表) · 인용 서목 및 목록이 있다. 내용은 한(漢) · 진(晋) · 당(唐) · 오대(五代)에 걸쳐 1,200여년 간의 소설가의 이야기들을 모은 것인데, 대부분 진 · 당 시대의 전기소설적(傳奇小說的) 내용이다. 약 2,000편의 설화 · 패설(稗說) 등이 수록되어 있어 시대에 따른 문학사상의 변천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용서목만 해도 344종에 이르고 있어, 원서가 이미 없어진 것도 『태평광기』에 의하여 원면모의 일부나마 짐작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