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그 절대성을 획득할 때, 윤리적 한계나 사회적 환경은 아무 제약이 될 수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 주는 소설이다. 가변적이고 일시적이며 상대적인, 혹은 쾌락이나 생산 목적을 지닌 사랑만이 범람하는 이 땅에 깊이 고뇌하는 영혼을 담아 통속적이지 않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한 본보기를 제시한다.
저자소개
목차
1. 추억에 밀리다 2. 설악에 분 바람 3. 만남이란 새 얼굴 4. 한 지붕 아래 사람들 5. 물밑을 걷는 발걸음 6. 음악과 삶 7. 고독은 인생의 후렴 8. 회오리 바람 9. 바닥에 숨은 그림 10. 낭만이 자라다 11. 엇박자 12. 파란 바다 파란 노래 13. 미궁으로 빠진 길 14. 쓰다 만 편지 15. 얼굴 바뀌는 시간 16. 폭풍은 자나가고 17. 춤추는 광란의 밤 18. 약이 되고 병이 되다 19. 돌이 날아온 쪽 20. 세 사람의 밤도둑 21. 1984년 9월 1일 22. 타오르는 불꽃 23. 생의 찬가 24. 기도는 답이 되고 25. 멀고 먼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