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늘날에는 신이나 자연의 문제는 잃어버리고 인간문제에만 전념하게 되는 물신시대라서 사실 시가 설 곳을 잃고 있음에 비하여 신진식 시인은 자기실존에 대한 질문을 조용히 던지고 있어 세계 상실의 전반적인 체험을 동일성을 재획득한 자기질문을 하고 있다고 보고 현대문명이 상실한 그 가치의식을 추구한 고향의식으로 분열, 갈등, 소외의 비극을 재획득함으로써 동일성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고 보았다. 결국 시라고 하는 것은, 그 고유의 진실로서 동일성의 여러 가지 양상을 가치로서의 개인적 동일성임으로 신진식 시인의 시는 원류적 입장에서 대단한 성과를 보여 준 시라고 해설할 수 있다.” -시평 중에서
목차
작가의 말
1부
주렁주렁 사랑이 / 사랑 덩어리 / 사랑 이야기 / 은빛 벌판 / 5월의 숲 속 / 보내는 마음 / 마중 / 배웅 / 情 / 갈팡질팡 내 마음 / 새 둥지의 꿈 / 혼돈 / 봄의 유혹 / 가을아 멈추어라 / 그리워하면서 / 여기에 내가 있다
2부
구국(救國)기도 / 고관부인 모임 / 2008년 10월 / 시장 사람들 / 울화통 터지는 소리 / 고당봉 표석바위 / 구덕산 정기(九德山 精氣) / 국제시장 1 / 국제시장 2 / 내 마음의 돌탑 / 떠도는 영혼들 / 어디! 세상 시끄러워 살것서 / 으뜸나라 / 나무가 보는 세상 / 내 여기 있으매 / 오늘 가꾸기 / 노점상 할매 / 자랑스런 당신 / 나누고 가야지
3부
새벽을 일으키며 / 제발! 버리게나 / 파란 마음 / 비둘기 한마리 / 태종대의 석양 / 하늘마음 / 금정산에서 / 이야기 / 생명 / 눈동자 메모리 / 友情 / 투박한 사랑 / 내 탓 / 만취 / 모임 / 청마 생가 앞에서 / 눈꽃 마음 / 바람 같은 인생 / 할미꽃 사랑 / 한가위 / 정갈한 마음
4부
위대(偉大)한 탄생(誕生) / 찌꺼기는 아프다 / 고향의 아침 / 랑의 끄나풀 / 봄이 지나가는 소리 나는 괜찮습니다 / 2막3장/ 쓰르라미 / 남산의 달에 매달려 천상을 날다 / 산에서 배우는 진리 / 젊은 음악 / 좋은 틈새 / 울릉도에서 / 너의 자리 / 새해맞이 / 그냥 그렇게 / 그래도 봄은 온다 / 제발! 걸어라 / 아버지의 아랫목 / 풀잎이 되어라
5부
그곳에 가고 싶다 /“냅둬! 걔두 생각이 깊은 눔여”/ 주변도 살펴보며 살자 / 자기 자신에게 한 시간은 봉사하자 / 습관 만들기 / 마음 비우기 / 이렇게 살아야 / 현대가 바라는 예술인
6부
시평 문학평론가 정광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