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목련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바라본
가정폭력과 남녀 간의 왜곡된 성(性)의 현주소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작가 손용상이
야누스적인 인간성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여자는 철부지 고교 시절 수영 선생님과의 불장난으로 인생의 쓴맛을 본 후, 우여곡절을 거쳐 두 번째 남자를 만나 미국에서 이민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남편의 성도착증을 겸한 야누스적 체질에 여자는 가정폭력의 희생자로 빠져들고 만다. 그리고 힘들게 만난 세 번째 남자와도 어쩔 수 없이 이별하게 되는 남녀 간의 사랑과 미움이 깊이 배어든 작품이다. 이 책은 여자가 만난 세 번째 남자이자, 이 소설 속에서 내레이터인 ‘정동민’을 통해 남자들의 숨겨진 야누스적 성향을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