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셀프트래블
‘외국인이 꼽은 가장 가보고 싶은 일본 도시’,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 ‘도시 전체가 박물관’ 등 수많은 수식어로 불리는 천년 고도 교토. 시간의 덮개로 덮인 수많은 문화재로 인해 꼬부랑 할아버지, 할머니의 도시로 지레짐작될 터. 그러나 일본에서 가장 빠르게 라면 맛이 진화하는 나이 듦과 젊은, 전통과 현대가 기막히게 버무려진 도시다. 42개의 대학이 자리한 학원 도시인 덕에 젊은이들도 많고 그들이 뿜어내는 활기찬 문화도 공존한다. 미처 우리가 보지 못한, 만나지 못한 천 가지 얼굴을 지닌 여행의 보물섬, 교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