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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 종친회
노비 종친회
  • 저자<고호> 저
  • 출판사델피노
  • 출판일2022-09-19
  • 등록일2022-11-21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속보! 전국민의 95%, ‘자신은 양반의 후손’이라고 밝혀

조선 초기 전체 인구의 10%도 되지 않던 양반의 비율이 후기에 들어서자 그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져, 21세기인 현재 대한민국 국민의 95%가 자신이 양반 가문이라고 밝혀 화제다. 이로써 당시 중인과 노비였던 많은 이들의 후손은 그 행방이 오리무중이 되고 만 것이다. 핏줄의 진실에 대해 모두가 입을 다물고, 눈을 감고, 못 들은 체한다. 더러는 시골에서 가져왔다는 족보가 뜬금없이 올컬러에 양장본이라 당혹감이 이만저만이 아닌 가운데, 여기 진짜 노비의 후손들이 나타났다.

“우리 가문이 세상에 노비래요, 노비! 모르셨어요?”

헌봉달. 대한민국에 듣도 보도 못한 희귀한 성씨를 가진 한 남자가 어느 날 종친회를 설립한다. 희귀 성씨인만큼 찾는 이가 뜸할 줄 알았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곳곳에서 헌씨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그런데 웬걸? 이혼 위기의 전업주부, 탈북자, 어딘지 음흉해 보이는 노 교수, 전직 깡패,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청년, 엄마 성씨를 따른 문제아까지. 그야말로 좌충우돌 오합지졸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나름 뿌리를 찾겠다는 의지 하나만은 강력하다. 종친회에서 감투 하나씩 맡은 이 많은 뱃사공들 틈에서 회장 헌봉달은 은밀한 계략을 진행시키는데... 과연 노비 종친회의 미래는?

저자소개

일꾼, 이야기꾼, 때로는 상상꾼. 그러나 정작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고, 재미없는 무역회사에서 평범한 밥벌이를 했다.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는 데는 자음과 모음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평소 지론이다. 그런 고민이 만들어낸 세계로는 『평양에서 걸려온 전화』와 『악플러 수용소』 등이 있으며, 사회적 이슈를 문학적으로 녹이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도 꾸준히 또 다른 세계를 만들기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단법인 이효석문학선양회와 의정부전국문학상에서 수상한 바 있다. 『과거여행사 히라이스』를 썼다. 

목차

1장 수단  7
2장 입보  81
3장 시조  127
4장 대동  191
용어소개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