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 혜음
최명렬 저
동아 2012-11-29 YES24
민혜음“언제부터인지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 몰라요. 그냥, 김지석 씨가 좋아요.이렇게나 좋아진 사람, 처음이에요.나 이런 감정에 익숙하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요.그래서 겁나요. 날 이렇게 흔드는 김지석 씨도 당신 한마디 한마디에 흔들리는 나도,무서워요. 그러니까 부탁이에요. 장난이라면… 더 이상 다가오지 말아요.”김지석“네가 자꾸 생각나서 돌...
[장르문학] 오늘만 특가! 세일판매합니다
강안나 저
동아 2012-11-23 YES24
늘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여자, 오은영과 카푸치노만 고집하는 남자, 이은규.그들에게 갑자기 불어 닥친 커피 향처럼 달짝지근한 사랑! “못 오를 나무는…… 안 쳐다보는 게 낫지 않나요?”“물론.”뭐, 어쩌라는 거야. 이 줏대 없는 녀석은.“…….”“그런데…….”내가 못마땅한 얼굴로 카푸치노를 훑어보고 있자 그가 서둘러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내 눈을 뚫어지게 ...
[장르문학] 사랑은 타이밍이다
경하 저
동아 2012-11-13 YES24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사랑 막는다!치명적 매력의 남자 인강후.사랑이 없는 게 아니다, 단 하나일 뿐!철벽수비 그녀 한사랑.“우리 집에서 살게 되었다니, 식구로서 환영할게요.”강후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알아들은 사람은 사랑뿐이 없었다. 아침 준비를 하겠다며 신우가 몸을 돌리자 사랑은 가차 없이 발을 들어 올렸다.하지만 첫 시도는 무참히 실패하고 ...
[장르문학] 마녀와 바이킹
박해빈 저
동아 2012-11-13 YES24
피와 검의 시대에 피어난 운명적인 사랑!〈마녀〉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그녀, 황수정.친구들과 함께 유럽 여행을 즐기던 수정은알 수 없는 힘에 의해 11세기 한복판으로 떨어지고,눈을 뜬 그녀는 바이킹 전사들의 수장인 투스의 품에 안겨 있었다.긍지 높은 귀족인 동시에 용맹한 바이킹 전사들의 수장, 투스 폰 디오른 자이델.우연히 수정을 구조한 투스는 바이킹들의 전...
[장르문학] 럭셔리 마이 천국
김경옥 저
동아 2012-11-13 YES24
“야! 이 미친놈아! 이 변태! 휴대폰 내놔! 불쌍해서 들어줬더니 은혜를 원수로 갚아?”천국은 이 상황을 즐기듯이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하하! 내가 원수를 은혜로 갚아주면 되잖아.”돌이킬 수 없으면 휴대폰을 뺏어서라도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놔야 했다.천국과 함께 찍힌 사진이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전송이 된다면그녀의 명예스런 이대 퀸 자리는 물론 밀려 있는 ...
[장르문학] 그놈이 미쳤다
송명순 저
동아 2012-11-13 YES24
“여자가 필요해. 내가 진정으로 믿고 의지할 딱 한 명의 여자!”이때까지만 해도 서후는 다가오는 공포의 그림자를 알지 못했다.“날 자유롭게 해주고, 절대 구속하지 않는 여자.내게 여자가 필요하면 두말 할 것 없이 응해주고,당연히 그쪽이 필요하면 나도 응해줄 거고. 서로의 인생에 터치 안 하고.”저 개망나니 근성은 평생 가도 못 고쳐질 것이다.“지금 생각해 ...
[장르문학] 모퉁이
꽃미 저
동아 2012-11-13 YES24
다른 사람보다 먼저 아침을 시작하며 거리를 가득 메우는 사람들 속에섬처럼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퉁이 주인 박모래.그녀가 만드는 에스프레소 커피 향이,카라멜 마끼야또의 달콤함이 사람들의 손에 건네질 때 그녀도 숨을 쉰다.혼자 남겨진 서러움이 목까지 차오르면 까만 눈동자에구슬 같은 눈물을 흘릴 뿐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그저 거리 한 구석의 모퉁이처럼 기억되지...
[장르문학] 추억을 바느질하는 여자
기묘(奇猫) 저
동아 2012-11-13 YES24
사랑을 거부하는 여자의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는 남자의 뜨거운 고백. “난 이혼녀예요.”치정은 이 한마디면 모든 것이 정리가 되리라 확신했다. 하지만 사겸의 눈빛이 예리해지면서 점점 분노의 빛을 품기 시작했다. “그 말의 저의가 뭡니까?”“사실 그대로예요. 변할 수 없는 진실.이만큼 함축적이고 사실적이며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