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하게 안녕 - 그리운 아버지를 향한 애도 에세이
이제는 슬플 때나 기쁠 때나
가장 먼저 떠오를 당신, 나의 아빠.
괴로움을 안고 책을 집필하는 과정은 곧 아빠에 대한 애도이자 삶에 대한 원망이기도 했으며 부재를 겪는 자의 서글픔이자 망각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한때는 아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자식이라는 죄책감이기도 했다.
저자는 이젠 잊으라는 사람들의 안부가 미워 ‘보란 듯이’ 글을 쓴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하지만 이내 저자는 경험한 자가 아는 아픔을 흘려버리지 말고 한 생명의 삶과 죽음에 경의를 표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 마음을 담아『애틋하게 안녕』을 펴냈다.
그간 누구보다 자신에게 사랑을 쏟아주던 아빠를 위해 이제는 저자가 아빠를 향해 사랑을 전한다. 여전히 그립고 보고 싶고 눈물겨운 존재인 아빠를 향한 저자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의 아픔을 공감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다면 지금 바로『애틋하게 안녕』을 만나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