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대로도 괜찮아 -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은 알게 되었다.”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은 아이인 채로 고민하는 청춘이 많다. ‘어른’이 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상 속에서 저자는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고 강요하는 사회적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조금 헤맬지라도 스스로 괜찮은 어른으로 살 방법을 고민하고, 어른이 처음이라서 부딪히는 일들에 자책하지 않고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어쩌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며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일지 모른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 참 예쁘다.
오늘을 살아가는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
“당신의 오늘, 참 아름답다.”
어른의 세계에 진입한 저자는 어떤 결정 앞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사회적 통념 안에서 좋지만 싫기도 한 양날의 검 같은 어른의 삶과 마주한다. 마음껏 원하는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기쁨을 즐기면서도, 한편으론 삶과 일,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어른의 굴레에 갇힌 경험, 꿈꾸던 회사에 들어간 친구가 몸과 마음에 병들어가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아야 했던 일, 굳이 남에게 근심 걱정을 얹어주고 싶지 않아 속마음을 감춘 채 혼자 삭였던 일 등을 경험하며 좌절한다. 그래서 저자는 첫 어른을 경험하는 우리는 모두 서툴다고, 처음부터 잘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싶다. 모두 알아버려 어떤 것에도 시큰둥한 태도로 젊은 날을 살아가는 지루함을 견디는 것보다 서툴기 때문에 흥미로운 게 인생이기도 하니까.
어른으로 살며 세상에 쉽게 흔들리고 길을 잃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힘겨운 어른살이에서 저자처럼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위로하며 살아간다면 조금 더 괜찮은 어른으로 행복해진 자신과 마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