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잠든 에로스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프시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항상 먼동이 트기 전에 곁을 떠나는 프시케의 남편에 대해, 그녀의 언니들은 그가 신탁의 예언처럼 괴물임이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언니들의 조언에 따라 등잔불과 칼을 준비한 프시케는, 남편이 잠든 사이에 몰래 그의 얼굴을 등잔불에 비져보았다. 하지만 그곳에는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에로스가 잠들어 있었다. 결국 그의 사랑을 의심한 대가로 프시케는 떠나버린 그를 찾기 위한 기나긴 여행을 시작했다.
목차
들어가며 신화 속에서 인류의 사랑을 캐내다
비운의 사랑에 꽂히다 아폴론과 다프네
비극으로 끝난 그들만의 동성애 아폴론과 히아킨토스
우연으로 시작하다 운명이 된 사랑 에로스와 프시케
사랑을 위해 강이 되다 알페이오스와 아레투사
로미오와 줄리엣의 또 다른 이름 피라모스와 티스베
순간의 의심으로 사랑을 잃다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메아리로 남은 짝사랑 에코와 나르키소스
불륜인가 사랑인가 제우스와 이오
사랑의 결실로 별자리가 되다 제우스와 칼리스토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 정인을 버리다 제우스와 레토
생명을 불어 넣은 사랑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한 송이 바람꽃으로 저물다 아프로디테와 아도니스
운명의 장난에 가슴을 치다 오이디푸스와 이오카스테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질투 글라우코스와 스킬라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들 케익스와 알키오네
열 번 찍어 넘어간 사랑 베르툼누스와 포모나
적장을 향한 사랑의 열병 미노스와 스킬라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헤로와 레안드로스
운명과 싸우다 사랑을 얻다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사랑에 미쳐 연인의 남근을 자르다 키벨레와 아티스
한순간의 선택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 멜레아그로스와 아탈란테
사랑에 목숨을 걸다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
마음과 몸의 눈을 멀게 한 사랑 다프니스와 에케나이스
자기 꾀에 넘어가 정을 통하다 야누스와 카르데아
로토스나무와 포플러나무의 비밀 로티스와 프리아포스
저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