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생의반여
학창시절부터 친한 친구의 삶에 여신이며 목표된 여자!
사직동에 사는 나는, 명렬군과 친하게 지냅니다.
그는 학창시절 만난 친구로 사람 만나는 것을 싫어하는 별난 사람입니다.
그는 왜 그렇게 사람들을 싫어할까요?
그런데 그런 친구가, 어느 날부터 화류계의 기생 ‘나명주’를 사모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밤마다 그녀에게 편지를 쓰는데...
그녀는 답장 한 번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 친구의 간절한 부탁으로 그녀의 집에 편지를 가지고 가게 됩니다.
과연 나는 그녀를 만나 편지를 전할 수 있을까요?
그 친구는 그녀를 왜 그렇게 좋아하고 숭배하게 된 걸까요?
이 청년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생(生)의 반여(伴侶)는 ‘삶을 함께하는 짝(벗)’을 의미합니다.
* 이 작품은 1937년 2월, [여성11]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