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어떤 날 밤
장안의 오입장이, 이 대감이 어떤 날밤 당한 일!
경성.
봄날 창경원 야앵길에 나갔던 오입장이, 이 대감.
같이 갔던 사람들은 밤이 깊어 기생집과 집으로 돌아가고 이 대감은 자신이 묵는 자유로운 여관으로 가는 길.
밤도 자정이 지난 때.
북촌 골목에서 어떤 여성을 만나는데...
장안의 오입장이, 이 대감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가 창피하다고 하면서 다시 겪고 싶다는 일은 과연 무엇일지...
그 어떤 날 밤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34년 [신인문학 (新人文學)]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