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타임머신》(The Time Machine)은 영국의 H.G. 웰스가 쓴 과학 소설이다. 1895년에 간행되었다. 과학 소설이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시간여행의 개념이 대중에 소개되었다.
타임머신은 과거, 미래를 자유로이 오고 갈 수 있는 기계장치이다. 빅토리아 시대 한 과학자가 타임머신을 발명하여 80만 2701년의 세계에 도착한다. 그곳의 인류는 아름답고 화려한 엘로이인과 지하에서 기계를 조작하며 사는 소인 모록스인으로 나뉘어져 있다. 운전자는 모록스인에게 타임머신을 도둑맞고 엘로이인의 딸 위니와 함께 그들과 싸우지만 그녀가 죽자 혼자서 타임머신을 되찾아 현대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는 또다시 미래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다.
저자소개
1866년 9월 21일 영국 켄트 주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웰스의 가정 형편은 겨우 가난을 면할 정도였다. 가난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직업 전선에 뛰어들기를 반복하면서도 대학에서 천문학, 생물학, 물리학, 화학, 지질학을 공부했다. 그를 가르친 교수들 가운데 다윈 진화론의 전파자이며 훌륭한 과학자였던 토머스 헨리 헉슬리가 있다. 졸업 후 교사직을 얻었지만, 1893년 폐출혈로 인해 요양을 해야 했다. 그동안 여러 잡지에 글을 기고하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 것은 바로 이때다. 1895년에 첫 소설집 『기이한 방문』이 나왔고, 이듬해에 『훔쳐 간 바실루스』도 출간되었다. 웰스는 즉각 성공을 거두었고, 뛰어난 환상문학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웰스는 1896년에서 1901년 사이에 오늘날 우리가 위대한 환상과학소설이라고 부르는 『모로 박사의 섬』(1896), 『투명인간』(1897), 『우주 전쟁』(1898) 등을 썼다. 웰스는 말년에는 사회정치적인 에세이 집필에 몰두했으며, 1946년 8월 13일 여든의 나이로 런던의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