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시대 아버지들에게 38가지 뜨거운 공감과 위로
고3 아들을 둔 50대 아버지가 자칭 '철없는 아버지'로 살면서 느끼는 체념, 아쉬움, 뿌듯함, 애정, 후회, 자랑스러움 등을 아주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IMF구제금융의 직격탄을 맞고 마흔다섯 나이에 스페인 유학을 결심했다. 그리고 10년 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무급휴가를 가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그는 그 시간을 대학입시로 힘들어하는 아들과 함께 온전히 보내게 된다. 그 모든 시간을 보내며 저자는 아들과 딸을 키우며 아버지와 그 아버지의 아버지를 생각하는 이 시대 아버지들의 일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저자는 한국사회에서 50대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말한다. 아버지들도 가끔 엄살떨고 때로 후회하고 그래도 내일을 기대하면서 조금 더 솔직하게 살자고, 조금만 철없어지면 그만큼 더 행복하다고. 곁에 있는 가족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그의 이야기는 이 시대 아버지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감동을 전해질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나는 아버지가 되고 싶었다, 아마도
1장 아버지라는 이름
아버지의 첫 경험
팔불출이 죄인가
아빠, 나도 예쁜 여자가 좋아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는 두 개의 심장으로 산다
아버지의 연애 기술
2장 대한민국 아버지로 산다는 것
콩 심은 데 팥 나고 팥 심은 데 콩 나거라
아버지의 능력은 돈이다
학군 풍수지리
부모라는 직업이 있다면 포기하고 싶다
강남아빠 따라잡기
아버지는 고독을 복으로 타고 태어났다
나는 가끔 가출하고 싶다
3장 자식 교육문제에는 큰소리치지 마라
불안한 아들의 성적표
아들에게 맞는 학교를 찾아라
아버지의 초현실감각
나쁜 놈, 불쌍한 놈, 고마운 놈
딸에게 약한 이유, 아들에게 강한 이유
고3 아버지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아들이 아버지를 존경하게 하려면
그래, 너도 남자구나
짚신장수 딸 우산장수 아들
4장 아버지에게는 살아야 할 3만 가지 이유가 있다
나는 아들을 질투한다
그 많던 아내와의 잠자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더니
냉장고 안에 신방을 차리시든지
허리가 건강해야 비로소 아버지가 된다
그래도 인생은 아름답다
가우디와 아들
혹성탈출, 스페인
왜 어떤 아버지도 나처럼 살라고 말하지 않을까
5장 철없는 아버지로 행복하게 사는 법
철없는 아버지의 3대 원칙
제발 엄살 좀 떨고 살자
놀아본 놈이 더 잘 논다
자식과 대화하는 기술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수 있을까
아버지의 최대 장점은 세월이 가르쳐준 뻔뻔함이다
3,000Piece의 희망
에필로그 : 철없는 아버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