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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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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1

저자
박효빈 저
출판사
북랩
출판일
2017-04-06
등록일
2017-08-28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8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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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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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부박한 세월의 강을 거슬러 꼭 다시 안기고 싶은 곳,
봄날의 내 고향이여!


도시생활에 익숙해져 잊고 있는 감정이 있다. 바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구수한 밥 냄새를 맡으면 문득 떠오르는 고향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우리를 아련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은 종종 우리를 아득한 향수에 빠지게 한다. 시인은 그런 고향에 대한 기억을 고스란히 담아서 시를 썼다. 그의 시는 가을볕 따사로운 오후에 동무들과 메뚜기를 잡으러 다니던 기억, 옥수수를 나눠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 나누던 여름밤의 기억, 차가운 눈을 손에 받으며 뛰어다니던 초겨울의 기억을 되살린다. 한 편씩 시를 읽다 보면 고향 집 아랫목에서 할머니 옛이야기를 듣던 시절로 돌아가 있을 것이다.

살구꽃 복사꽃 피는 내 고향
실개천 둑 오리나무 파아란 잎 사이에
노오란 꾀꼬리 날아들고
꾀꼴 꾀꼴 꾀꼬르르르
꾀꼬리 노래 실어
오리나뭇잎에 또르르르 말아
봄 편지 떨구면
편지 실은 도랑들은 우체부 되어
도란 도란 속삭임에 노래하며 흐르고
엄마 소 논갈이 바쁘고
찔레꽃 향기 퍼지는 논두렁에
엄마 소 따라 뛰어다니는 송아지
음메 음메 음메…
봄날은 간다
- 시 ‘고향의 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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