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토록 쉽고 멋진 세계여행》은 합정동에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있는 음악 마케터가 자신의 작은 방에 찾아온 흥미롭고 특별한 외국인 게스트들과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에어비앤비와 카우치서핑 등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책은 많지만, 거꾸로 방을 빌려주며 자신의 동네에서 세계여행을 하는 책은 매우 드물다.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형식이라 독자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저자소개
정착보다는 변화에 매력을 느끼는 성격이다. 대학생 때는 동아리를 서너 개씩 가입한 것도 모자라 파티팀이며 공연팀을 꾸려 각종 이벤트를 만들어냈고,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생활 영어 근육을 키웠다. 서빙부터 행사 MC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졸업 후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에 입사해 열정을 불사르다 음악 관련 일을 하고 싶어 음반 기획사로 이직했고, 사랑하는 합정동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하지만 모든 것이 생각처럼 되지 않아 힘들어하던 때, 부업으로 시작한 에어비앤비가 의외의 해답이 되어주었다.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들에게 이 방황 자체를 여행으로 즐기는 법,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을 익숙한 것들에서 낯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을 배웠다. 2015 에어비앤비 파리 오픈에 한국 호스트 대표로 참가했다. 현재는 도시 여행과 진로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으며, 또 다른 재미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목차
최군, 단칸방으로 부업을 시작하다
발렌티노, 신세계를 열어준 나의 첫 게스트
루카스, 라이프셰어를 알려주다
스테판&셰리, 배낭여행이 무엇인지 알려주다
타일러, 망원시장에 나타난 호주 깍쟁이
멜리에, 오스트리아의 행복 전도사
맥심&루나, 상수에서 파리 여행을 하다
메이&글렌든, 가식을 벗겨준 클럽의 지배자
재클린, 여행지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경험하다
최기철, 문득 나를 찾아온 나와 가장 가까운 여행자
이고르, 맨크러시의 정석
줄리안, 절에서 해답을 찾은 세기의 로맨티스트
패트릭, 한국 음악에 푹 빠지다
닉&퍼스, 합정동에서 할랄푸드 레스토랑을 찾다
후자이파이, 어딘가 수상한 게스트
빅터, 셰프를 그만두고 디지털 노마드가 되다
조셀린, 나의 첫 비즈니스 코치
카산드라&알렉스, 돼지 창자 수프를 먹다
졸리, 말레이시아 걱정 소녀
히로유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골 마을 의사 선생님
EPILOG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