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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 저자
- 패트릭 브링리 저/김희정,조현주 역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25-09-19
- 등록일
- 2025-12-18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8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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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대한민국 3대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평론가 이동진 선정 ‘올해의 책’ ★★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초판 출간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 출간!“나의 결혼식이 열렸어야 했던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그해 가을, 나는 다니던 《뉴요커》를 그만두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지원했다. 그렇게 한동안은 고요하게 서 있고 싶었다”인류의 위대한 걸작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한 남자의삶과 죽음, 인생과 예술에 대한우아하고 지적인 10년의 회고 2023년 초판 출간 이래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에세이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가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2024년 새해 벽두부터 한국 사회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1년 9개월 만이다. 국내 25만 부 판매를 기념해 제작된 이번 개정판은 초판과 본문의 모든 내용은 동일하나, 저자가 언급한 167가지 예술 작품을 부록이 아닌 본문에서 감상하고 싶다는 국내 독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했다. 그동안 각 작품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핵심 정보를 담은 QR코드를 한정판 특별부록으로만 제공해왔으나 이제는 본문 하단에 삽입해 누구든 책을 읽으며 그 자리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저작권사의 특별 허가를 얻어 이루어진 것으로, 전 세계 여러 번역본 중 오직 한국어판에만 시도된 이례적인 경우다. 한편 전면 개정판은 뉴욕 특유의 감성과 정취가 가득한 새로운 표지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위치한 센트럴파크 호숫가의 잔잔하고 평온한 풍경은 상실의 아픔 속에서 길어 올린 삶과 예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하게 해준다. 때때로 소용돌이치는 삶에서 사색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 오랜 슬픔과 무기력에서 한 걸음 내딛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25만 부 기념 전면 개정판은 맑고 푸른 가을날의 반짝이는 햇살처럼 따스한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대학 졸업 후 《뉴요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뉴욕 한복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사무실에서 승승장구를 꿈꾸며 커리어를 쌓아가던 어느 날, 암으로 투병하던 친형이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겪는다. 이를 계기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지독한 무기력감에 빠진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2008년 가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 저자는 매일 다른 전시실에서 최소 여덟 시간씩 조용히 서서 수천 년의 시간이 담긴 고대 유물과 건축물들, 그리고 거장들이 남긴 경이로운 예술 작품들과 마주하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동시에 미술관을 찾는 각양각색의 관람객들을 관찰하고 푸른 제복 아래 저마다 사연을 지닌 동료 경비원들과 연대하며, 차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하나씩 발견해나간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한 남자가 미술관에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저자의 첫 책이다. 영미권에서는 ‘인생과 예술에 대한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40주 연속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23년 발간된 한국어판은 출간 1년 만에 20만 부가 판매되며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018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떠나 뉴욕 도보여행 가이드로 활동하기 시작해 현재는 비정기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브루클린에서 사랑스러운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1장.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는 사람2장. 완벽한 고독이 건네는 위로 3장. 위대한 그림은 거대한 바위처럼 보일 때가 있다 4장. 사치스러운 초연함으로 5장. 입자 하나하나가 의미를 갖는 드문 순간 6장. 예술가들도 메트에서는 길을 잃을 것이다7장. 우리가 아는 최선을 다해8장. 푸른색 근무복 아래의 비밀스러운 자아들9장. 예술이 무엇을 드러내는지 이해하려고 할 때10장. 애도의 끝을 애도해야 하는 날들11장. 완벽하지도 않고 완성할 수도 없는 프로젝트12장. 무지개 모양을 여러 번 그리면서13장. 삶은 우리를 내버려두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