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언어의 끝에서
‘수산’은 과거 병원 호스피스 센터에서 봉사했던 경험이 있다.그는 호스피스 센터에서 인연을 쌓은 환자 ‘선영’과 사별한 아픔이 있다.그로 인해 그는 마음에 상처가 생긴다.사별의 아픔이 남긴 그의 후유증은 이따금 불안증이 찾아오는 것이었다.그런 그가 다시 찾아간 병원의 인공정원.그곳에서 그는 ‘선혜’라는 자기 또래의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과거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선혜와 수산의 인연이 이어진다.둘은 함께 상처에서 치유로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