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주식투자 인사이트 -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 고수는 어떻게 투자할까?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 고수는 어떻게 투자할까?
우리는 왜 투자하는가? 부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자가 되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길은 험난하다. 힘든 여정을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그럼에도 부에 대한 열망은 많은 사람을 투자 시장에 뛰어들게 한다. 월급을 조금씩 올리는 것만으로는, 은행에 넣어둔 적금 이자만으로는 부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늘 한정되어 있다. 왜 그럴까?
역사는 반복된다. 경기는 호황과 불황을 반복했고,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부동산도 계속 오르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시대적 패러다임이 바뀔 때 위기와 기회는 항상 동시에 찾아왔다.
전쟁, 전염병, 무역 전쟁 등의 이유로 전 세계가 불안에 떨면 투자 시장은 끝 모를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때 손실과 상처를 입은 투자자들은 치를 떨면서 떠났지만, 한편으로는 싼 가격에 좋은 기업의 주식을 살 기회라며 수많은 사람들이 시장으로 진입하곤 했다. 이런 시장에서 승자는 과연 누구였을까?
신기술이 등장하고 산업 패러다임이 바뀔 때면 혜성처럼 등장한 기업들이 주식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불과 20여 년 전 인터넷과 IT기술이 세상을 바꾸어 놓을 거라 믿었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이폰에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고 애플에 투자했고, SNS의 전파 속도에 놀라면서 페이스북에 투자했다. 그리고 기다렸고 부를 거머쥐었다. 그런 기회가 앞으로 또 올까?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바로 그 기회라고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이 만들어낼 부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단,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잘 올라타는 사람에게는 부를 잡는 기회가 될 것이고, 파도에 휩쓸려 허우적대기만 하는 사람은 일생일대의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국내 투자는 물론, ETF 투자에서 해외 투자까지
1장에서는 주식투자를 할 때 꼭 갖추어야 할 자세, 투자를 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과 절대 해서는 안 될 것을 언급했다. 또한 시장에서 발견되는 일반적인 속성들을 이용하여 수익을 올리는 방법과 언제 주식을 사고팔면 좋은지에 대한 저자의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주가는 결국 실적에 수렴한다는 주식시장의 불문율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투자자들이 최대한 안전하게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예기치 못한 폭락장이나 거침없이 오르는 주가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카더라 주식’이나 ‘지인 추천주’는 어떻게 바라볼지,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과 기관의 투자 전략을 따라 하는 벤치마킹 전략, HTS 종목 검색을 통해 가치주를 발굴하는 방법, 차트에서 매수 및 매도 신호를 읽는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투자정보를 찾을 수 있는 방법과 5G, 인터넷 은행에 관련된 기사와 해당 종목의 차트를 자료로 제시하면서 지나간 사건들을 통해서 앞으로의 주가 변동 추이를 예측하는 방법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ETF와 해외시장 투자를 생각하는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정보도 제시하고 있다.
2장에서는 투자를 할 때 꼭 알아야 할 경제 현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곡선과 파괴적 혁신, 채찍 효과, 국제 유가와 인플레이션, 금리 방향, 정부 정책과 투자의 상관관계 등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투자 상식을 담았다.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한국과 소비 중심의 경제구조를 가진 미국과의 관계를 명쾌하게 풀어주고 이를 대형주와 소형주 투자에 적용하는 실전 예시까지 들고 있다. 또한 환율, 국제 유가, 금리 정책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증시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상세히 설명하면서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원리를 알려주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 해외 시장의 경향까지 다루면서 어떻게 주식투자에 활용할 것인지 실질적인 조언을 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업종은 따로 있다!
3장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떤 분야에 좀 더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돈은 성장하는 곳으로 쏠린다. 성장하는 분야에는 부가 집중되고 그렇지 못한 곳은 소외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분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고찰해보면서, 앞으로 어떤 분야의 어떤 기업들이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정보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다. 5G 통신, 클라우드와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공유경제와 렌털 문화,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콘텐츠 산업, 인터넷 은행과 모바일페이,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이미지 센서와 카메라, OLED 등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신산업들을 꼼꼼하게 분석해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떤 업종이 오른다 내린다, 어떤 종목이 유망하다는 등 단편적인 정보와 지식만 나열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바탕으로 어떤 산업이 세상을 바꿀 것인지 흐름을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관련 용어 해설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해야 할 종목도 소개했다.
부록에서는 주식시장의 이해 및 종목 분석을 위한 요령과 함께 개인투자자에게 유용한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신용융자와 신용잔고를 확인하는 방법은 시장의 위험 신호를 읽는 데 도움을 주며, 기업 실적 발표 직후 주당 순이익(EPS)을 확인하는 방법은 종목 선택 및 매매에 순발력을 키워준다.
그래도 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유!
투자 시장에서 거론되는 위대한 투자자 중에서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거나 전설이 된 사람은 없다. 대다수가 시장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참여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올린 사람들이다. 시간을 이겨내고 복리의 마법을 몸소 실천한 사람들이 결국 투자의 전설이 되었다. 한국의 자수성가 부자들도 시장에 오랫동안 살아남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큰 기회는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시장에 살아남아서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기는 투자가 아니라 지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확천금을 꿈꾸며 급등주를 쫓아다닐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산업과 기업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상승의 길목에서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도 말한다. 시장을 떠나면 수익도 없고 손실도 없다. 시장에 참여하고 살아남았을 때 장기적으로 큰 수익을 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오랫동안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아 꾸준히 수익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하는 과정의 노하우를 담고 있다. 경제적 자유로 가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