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신소설가, 신극운동가, 언론인. 호는 국초(菊初).
경기도 이천(利川) 출생.
1900년 39세 때 일본에 건너가 도쿄 정치학교에서 수학하고, 1906년 천도교의 《만세보(萬歲報)》의 주필을 지냄.
이때 최초의 신소설 《혈(血)의 누(淚)》를 발표함.
《만세보》 가 운영난에 빠지자 《대한신문》을 창간하여 사장이 됨.
1908년 극장 원각사(圓覺社)를 세워 자작신소설 《은세계》를상연하는 등 당시 신소설 작가 중 제1인자가 됨. 친일노선에 동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초 근대소설작가로서 그의 문학사적 공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구소설과 근대소설로 이어지는 소설의 전통적 연결을 시도ㆍ확립함과 아울러 객관묘사와 심리묘사의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1916년 11월 25일 55세로 작고함.
작품으로 《혈의 누ㆍ은세계ㆍ모란봉》 외에 《귀의 성》, 《치악산》, 《빈선랑(貧鮮郞)의 일미인(日美人)》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