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도 리필이 되나요?
스트레스 완전 박멸! 총천연색 유머 충전! 촌철살인 위트 공감!
『월급도 리필이 되나요?』의 주인공 퍼굴이는 바로 우리의 자화상이다. 월요일 아침이면 반쯤 감긴 눈으로 새로운 각오(이번 주에는 칼퇴근을 3일 이상 하리라 등)를 하고 출근을 하지만 결국 스트레스와 황당한 시추에이션,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야근의 쳇바퀴를 돌리게 되고, 아침이면 또다시 희망을 품으며 출근하는 바로 우리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퍼굴이의 주 무대는 빌딩숲만이 아니다. 퍼굴이는 아내와 아들의 배웅을 받으며 어깨에 힘을 주고 하루를 시작하는 아버지로, 퇴근길 아내의 간식을 챙기는 자상한 남편으로, 아내 몰래 비상금을 챙기는 샐러리맨으로 분하여 우리 시대의 남편과 아버지, 옆집 아저씨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직장과 가정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는 퍼굴이는 보면 볼수록 공감대가 커지고 정감이 간다. 이런 퍼굴이가 우리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팁을 이 책을 통해 공개했다.
직장 상사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흡수하는 ‘잔소리 먹는 하마’, 미운 상사를 통쾌하게 누르는 센스, 초고속으로 날아가는 사표를 제어하는 노하우 등 실제 직장 생활에 적용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전 박멸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감성을 배울 수 있는 점 또한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촌철살인의 한마디와 박장대소를 연발하게 하는 한 컷 한 컷의 그림에 담긴 따뜻한 감성은 샐러리맨의 지친 어깨에 여유와 웃음이란 작은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