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anjali - 영어로 읽는 세계문학 25
<기탄잘리> 영문판.
1909년에 출간된 타고르의 시집. ‘기탄잘리’는 ‘신(神)에게 바치는 송가(頌歌)’라는 뜻으로, 총 10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목 대신 번호가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 편 한 편으로서의 독립된 뜻도 있지만 일종의 연작시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생(生)과 사(死)의 문제, 그리고 인간은 어디까지나 종교적인 측면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잘 보여 주는 시이다. 타고르가 직접 영역(英譯)하여 1912년에 영국에서 출판되었고, 이듬해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