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당신에게 눈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 저자
- 정소담 저
- 출판사
- 행성B
- 출판일
- 2019-05-16
- 등록일
- 2019-12-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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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례한 이들에게 바치는
63편의 ‘개념 찬 관계 리셋’ 이야기
‘사회생활은 눈치가 반이다’는 말이 있듯이 눈치는 타인과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면서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술로 여겨진다. 물론 그것이 지나치면 주장을 잘 펼치지 못하거나 나를 잃어버리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적당한 눈치는 인간관계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눈치를 챈다’는 건 상대의 마음에 대해 그만큼 신경 쓴다는 의미, ‘눈치를 본다’는 건 상대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 애를 쓴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눈치론’을 밝히고 있다. 즉 『당신에게 눈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는 달리 말하면, 주로 인간관계에서 배려가 부족하거나 민폐를 끼치는 등의 무례한 이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가령 함께 간 한정식 집에서 리필 안 되는 간장새우 혼자 다 먹는 사람, 선배 또는 직장 상사는 밥을 사는 게 당연하다 여기고 번번이 얻어먹기만 하는 사람, 함부로 상대를 평가하고 판단하고 자기 생각을 펼치는 ‘판관 포청천’ 유형의 사람, 그리고 상대 얘기는 제대로 듣지 않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자기 얘기만 실컷 떠드는 사람 등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그래서 너무도 공감이 갈 수밖에 없는 ‘당신’들의 얘기가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칼럼니스트. 매거진 [맥심]에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케이블 방송사 아나운서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주간지 기자를 거쳐 뮤지컬, 카레이싱, 장사 등에 도전했으나 소질이 없거나 재미가 없거나 수입이 없거나 셋 다 없거나 하여 대부분 중도에 때려치웠다. 유일하게 그만두지 않은 일이 술 마시기와 글쓰기인데, 결국 이 두 가지가 삶의 중심이 되었다. 이름이 ‘꿍꿍이’인 리트리버와 같이 살며 꿍꿍이를 키워나가고 있다.
목차
저자의 글 / 제가 너무 눈치가 없었습니다
1장.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인생 성적표
인간적이라는 말
당신과 당신의 동그랑땡
윗사람에게 사는 밥
넌 포청천이 아니야
사과는 순접으로, 용서는 역접으로
화법도 법이니 어기면 범법이야
남에게 전화해도 되는 시간
슬기로운 SNS 생활
돈을 빌려도 되는 때
술 잘 마시는 인간
실내포차
한 달에 한 번씩 날 찾아오는 친구에게
설렘을 이어가는 능력
공부하기 좋은 나이
이십대의 어떤 절교
2장. 눈치 수업 직장인반
호기심 지옥
회사에서 듣는 질문
개혁의 기수
내 동기 효율이
‘착하다’는 말의 의미
용호상박
디폴트로 까칠한 상태
편하게 하라는 불편한 말
피도 눈물도 없는
열정과 팬티의 공통점
남자와 섹스리스
레모나가 잘못했네
‘희롱이’들에게 띄우는 편지
타인의 성적 유쾌감을 위하여
너의 상식과 나의 상식은 다르다
세련도의 차이
3장. 당신에게 눈치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런 질문은 하지 마세요
연인에 대한 모든 불만
성인 여자 클리셰
오빠라고 부른 마지막 남자에게
고백해도 되는 순간
썸 & 쌈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
혼자 썸타지 마세요
어린 여자
네가 뭐가 모자라서 연애를 해?
풍선이 등장하는 프러포즈
결혼에 대한 로망
차고도 차인 이별
그런 사람을 곁에 두면 안 되는 이유
소개팅을 부탁할 때
우리 관계에 이름을 붙여야 하는 걸까
4장. ‘밝은 눈치’로 세상 비추기
아이 앰 샘
구성애 스타일
얘가 우리 아빠보고 할아버지래
눈치 빠른 자, 그대 이름은 둘째
엉덩이가 예쁜 여자
구름 같은 여자, 88년생 안소현 씨
그날 밤 제부도의 처참했던 연등
환호 없는 환호
성일이와 히토미의 결혼식
전화 일본어
꽃길만 걷지는 말자
설티 블루
우리가 친구인 이유
5학년 1반, 우리의 문집
위로의 기술
맺는 글 / 내 옷깃을 스쳐간 모든 이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