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PD, 이재익 작가의 신작소설!
심야버스에서 벌어지는 잔혹심리소설!
SBS 라디오에서 높은 청취율을 자랑하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PD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신작소설이다. 세기말 심야버스를 배경으로 일곱 남녀가 벌이는 한여름밤의 소동극을 소재로 하고 있다. 심야버스에서 정리해고를 당한 취객과 기사가 실랑이를 벌인다. 결국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고, 승객 모두 공범이 되어버린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한다. 사건은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나고, 승객들은 차례차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데...
단 7일만에 집필한 이 소설은 고딕소설의 대표 작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수많은 단편소설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읽는 이에 따라서는 공포와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호러, 블랙 코미디로 읽힐 수도 있다. 한 작품안에 다양한 장르가 뒤섞였지만 동시에 장르별 특색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깔아놓은 복선들은 독자로 하여금 끊임없는 두뇌싸움을 하게 만들며, 빠른 전개와 리얼한 심리묘사, 충격적인 마지막 반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저자소개
소설적 상상력으로 무장한 전방위 작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작품 세계는 페이지를 자꾸 넘기고 싶게 만드는 페이지 터너 작가로서 명성을 안겨 주었다.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압구정 고등학교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7년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 이듬해 장편소설 3,000만원 현상 고료 장편소설상 당선작인 『질주질주질주』를 출간했다. 이 작품은 이상인 감독과 남상아 이민우 김승현 주연으로 〈질주〉라는 이름의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세기말을 살아가는 청춘들을 예리하게 포착한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두 번째 작품인 『노란 잠수함』은 카츄사의 근무 경험을 토대로 주한미군의 성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화제를 몰고 왔으며, 『미스터 문라이트』는 ‘새로운 감각의 감성연애소설’이라는 타이틀을 그에게 안겨주었다. 그후 동아닷컴과 예스24에 소설을 연재했으며 『200X 살인사건』, 『노란 잠수함』, 『미스터 문라이트』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심야버스괴담』『아이린』등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고교시절 록그룹 〈ZEST〉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는데, 하드록에서부터 헤비메탈, 로큰롤, 프로그래시브록까지 넓은 음악적인 소양은 이때부터 길러졌다. 서울대 영문학과에 입학해서도 록그룹 〈LSD〉를 결성하여 음악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치 않았던 그는 2001년 SBS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그 동안 맡은 프로그램으로는 〈소유진의 러브앤뮤직〉, 〈허수경의 가요풍경〉, 〈심혜진의 시네타운〉 등이 있으며 현재는 라디오 시청률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두시탈출 컬투쇼〉의 담당PD이다.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 중이며, 〈질주〉 〈목포는 항구다〉 등의 영화 시나리오 등을 작업하기도 했다. ‘한국의 히가시노 게이고’를 꿈꾸는 그는 멜로, 환타지, 호러, 드라마, 로맨스, 미스터리, SF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