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는 인생의 봄날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않는다. 그녀 스스로가 봄이 되어간다. 『내일은 괜찮을 거야 라온하제』를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일상을 통해 시를 쓰듯, 소설을 쓰듯 저자 특유의 감성적인 문체로 그려낸다. 저자는 삶에 대한 애착과 자유로운 사유의 공간을 유랑하며 따스한 봄볕으로 물들고 있는 삶을 들여다본다.
높이 날아올라야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하며 남들보다 한발 앞서 걸어야 하고, 그래서 하루를 바쁘게 달리고 있는 사람에게 한 번쯤 그늘에 앉아 쉬어 가라고, 열심히 달리기만 하는 삶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바라봐 줄 여유를 가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 책을 읽고 있을 독자들에게 매일매일 즐거운 세상을 살길 바라며 툭툭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한다.
목차
1부 잘 지내지? 미쳐도 좋을 세상
하늘 밖에서
아침 앓이
나이에누리
누가 나를 부를까
4분 33초
바람이 났어요. 내가!
2부 내일은 괜찮을 거야 라온하제
라온하제(햇볕쬐며, 눈물사냥, 바람은 지나 갈 것이다, 신호등, 즐거운 내일)
비상(飛翔), 1976과 2011
나비는 꽃에만 앉는 것이 아니다
올라가는 낙하산
동화(세상이 동화 같니?)
벗어나기(나만의 벗어나기, 벗어나라구)
춤추는 바다, 향수
멘토가 그리워서
내 친구 르네 마그리트에게
3부 은밀한 숲을 사랑해
숨비소리
가을사랑
고추바람
낯선 바람
변화의 꽃
단맛
꿈 하나
나이에도 예의가 있는가?
그네의 소리
길을 가르쳐 주는 나무
4부 일상을 축제처럼, 여행처럼, 꿈처럼
별이 있는 길
스위스 바젤의 도심산책
박쥐의 눈흘김
엄마가 보고 있다(행복신상품, 신(新)유목민의 그리움, 그랜드캐년의 다람쥐)
이대로가 좋아, 거짓말(검단산, 도토리, 등골나무, 이대로가 좋아)
마음으로 피워낸 봄꽃
오감(五感) 언어 공부
고구려 따라잡기
무박여행
문학 기행의 얼굴
영상에세이
5부 햇살이 내게 안부를 묻다
햇살이 내게
문학 속의 수필 그리고 나
라플레시아의 덫
그년이 이년이에요(일상 카리스마, 그년이 이년이에요, 내 사람 쁨이, 고향 가는 길, 아니 벌써)
생명의 그늘
이슬아! 사랑 한다
그 곁에 글벗이 되어(박병탁 작가의 수필을 일별하며)
딸과의 대화 1(진짜와 가짜 사이, 아직 자라고 있는 아이)
딸과의 대화 2(청춘이 청춘에게, 아직도 소녀에게)
부록 하늘이 내린 선물
시와 수필의 만남
유민자의 수필세계
글향에 묻은 월평
짧은 단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