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향수가 파도처럼 출렁이고 추억으로의 회귀를 꿈꾸는 시인에게는 고향이 고고하고 우아한 그리움이나 신파조의 천박한 그리움이 아닌, 귀에 익은 한 소절의 동요와 같이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코드로 다가온다. 강변은 다양하고 눈부신 색깔로 채색 된 추상화 화폭이기보다 수묵화나무 채색의 동양화에 가까운 순수 질박한 서정적 정서를 드러내고, 화자는 단발머리 계집아이로 등장하고 있다.” -‘작품해설’ 중에서
목차
|축사|
일상 속에 숨어있는 ‘큰 바위 얼굴’ - 정종명
1. 길 잃은 허수아비
길 잃은 허수아비 | 노을과 그림자 | 여명(黎明)의 발자국 | 여로 | 희망 만들기 |
내일은 새가 되어 | 소나무의 길 | 목련의 미소 | 이상한 도시 | 겨울소나무 |
시간여행 | 아내의 방 | 저 하늘의 별을 붙잡고 | 선사문화축제 | 아침의 행복 |
장지역에서 | 절대수평 | 질항아리 | 사고 | 불혹의 길 | 행복이란 | 달밤 풍경 |
겨울 햇살
2. 내 마음의 별
내 마음의 별 | 아카시아 필 때 | 꽃 피면 별도 뜨고 | 인연의 끝 | 잊혀진 인연 |
꽃이 피며 | 엄마의 행복 | 도시 텃밭 | 풀꽃이 하는 말 | 꽃잎 연서 | 그리움 | 겨울나무 |
부부 | 가을 편지
3. 섬진강 풍경
고향 풍경 | 섬진강 풍경 | 배롱나무꽃 | 풍년을 그리는 이팝꽃 | 감자꽃 | 겨울 오는 소리 |
그곳에 가면 | 노랑물봉선 | 바람 소리 | 봄 이야기 | 사금파리 | 추억의 화원 | 달맞이꽃 |
고향 생각 | 나뭇잎 뒤에
4. 낙엽에게 시간을 묻다
낙엽에게 시간을 묻다 | 오는 소리 | 만추 | 순명(順命) | 만월 | 동백꽃 비밀 |
여름 끝에서 | 나무의 생 | 복숭아벌레 | 아지랑이 | 달과 바다 | 간석지에서 |
희망의 바다로 | 나비의 춤 | 도솔암의 인연 | 산을 오르며 | 청계산 단풍 | 후박나무 |
억새의 노래 | 연꽃 필 때 | 봄이 오는 길
|서평|
심연(深淵)의 움집 사랑과 빗살무늬의 그리움 - 김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