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희망의 단서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4년간의 기록
‘박원순의 희망 찾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마을이 학교다』는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에 이어 저자가 2006년 4월부터 근 4년 동안 지속했던 지역 탐사의 두 번째 결과물이
다. 소셜 디자이너인 저자는 2006년 3월 희망제작소를 창립하면서 “진리는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발표하고, 이 시대의 문제를 푸
는 대안과 해결 방법을 추상적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찾고자 했다. 전국 방방곡곡 현장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수첩을 들고 노트북과 카메라를 둘러메고 길을 나선 저자는, 개발 열풍으로 파괴되고 소외된 지역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
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박원순의 희망 찾기 1’『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가 지역 경제, 친환경 농
업, 마을 문화, 지역사회의 교육ㆍ건강ㆍ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것이라면 ‘박원순의 희망 찾기 2’『마을이 학교다』는 그중
“교육”사례만을 모은 것이다. 그들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로서 마을을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가
능성을 선사한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우뚝 서야 하며, 마을 주민
과 지역사회가 이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모든 주민이 교사이고, 마을이 곧 학교이다.
저자소개
1956년 경남 창녕 태생.서울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갔으나 학생운동으로 구속, 제적된 후에 다시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
법고시에 합격하고 검사를 거쳐서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 참여연대 사무처장, 한양대 행정대학원 겸임 교수. 박원순 변
호사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수많은 양심수 사건을 변론하며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법조제
도개혁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도 그 시대 박 변호사의 발
자취이다.
90년대 초반에는 영국 런던대학 정경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하버드법대에 객원연구원으로 있었으
며 그 후 가톨릭대, 성공회대, 한양대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97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회에서 주는 여성운동상을
수상했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일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 상임
이사를 거치면서 진보적인 사회운동의 영역을 나눔과 기부로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06년 21세기 신실학운동을 구현하는 민
간 싱크탱크를 만들고자 희망제작소 설립에 앞장섰고, 지금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로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
난 4년 동안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길 위에서 살았다.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을 만들고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다니고 인터뷰하면
서 ‘지역이 희망이다’라는 믿음을 거듭 확인했다. 자신의 삶을 던져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사람들과 그 현장에서 충전한 아
름다운 에너지를 우리 사회에 되돌리기 위해 오늘도 그는 부지런하게 길을 걷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저작권법연구』(법경
사), 『국가보안법연구 1,2,3』(역사비평사), 『아직도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한겨레신문사), 『역사를 바로 세워야 민족이 산다』
(한겨레신문사), 『세상은 그를 잊으라 했다』, 『악법은 법이 아니다』,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마을에서 희망
을 만나다』NGO,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 기행』, 『한국의 시민운동 프로크루스테스의 침
대』,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역사가 이들을 무죄로 하리라』,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이다』, 『독일사
회를 인터뷰하다』, 『야만시대의 기록』, 『고속도로 통행권에 복권을 붙이면 정말 좋겠네』,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힘 프리
윌』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아니, 우리 교육에 희망이 없다고요?
1부 공교육의 대안, 학교 밖 학교
50년 전통의 원조 대안학교
_ 풀무학교
별처럼 빛나는 아이들의 대안학교 _ 성장학교 ‘별’
도심 속 ‘마을학교’ _ 성미산학교
학교가 할 일을
“제대로” 한 것뿐 _ 이우학교
“재미”와 “창의”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 _ 하자센터
아이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나라
_ 아힘나평화학교
2부 공교육의 달라졌다, 작은 학교 이야기
숲을 걷고 꽃을 만지는 수업 _ 남한산초등학교
아이들, 선생님, 학부모 모두 신 나는 학교 _ 거산초등학교
이 학교가 자랑스럽다 _ 삼우초등학교
마을에서 배움을 찾다 _ 세
월초등학교
학부모, 팔을 걷고 나서다 _ 송산분교
이런 “악독한” 교장이 늘어야 한다 _ 조현초등학교
3부 따
로 또 같이, 학교 밖 아동 청소년 교육공동체
청소년들의 오아시스 _ ‘품’ 청소년문화공동체
공부하지 마, 놀아! _
‘청춘’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산촌유학 1호 _ 고산산촌유학센터
은평구 대조동 엄마들의 마을 혁명 _ 꿈나무어린이도서관
책은 누구에게나 평등합니다 _ 난곡주민도서관 ‘새숲’
삶이 된 공부방 _ 기차길옆작은학교
4부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찾다
교육 문제를 해결할 바람을 일으키자 _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진정 세상을 바꾸려면 평생교육에 나서라 _ 성공
회대학교 고병헌 교수
학습과 삶이 일치하는 코뮨 _ 코뮤넷 수유너머
대안대학을 고민하다 _ 풀뿌리사회지기학교
몰랑몰
랑한 참교육을 향하여 _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학교를 넘어서 _ 공간 민들레
교육 희망 찾기에 도움 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