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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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라 서운해서 엽서 한장 띄워요
- 저자
- 김문수 저
- 출판사
- 돋을새김
- 출판일
- 2016-12-22
- 등록일
- 2017-08-28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6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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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올곧음과 고집스러움
그러나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는 여유
소설가 김문수의 산문집 [설날이라 서운해서 엽서 한 장 띄워요]는 작가가 신문, 잡지, 사보 등 다양한 매체에 발표했던 수필들을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제1부 만취재의 솔향기’에는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치게 되는 많은 것들을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야기를 이끌어내, 마치 잘 짜여진 단편소설들을 읽는 것 같은 재미와 감동을 전해주는 산문들을 모아놓았다.
‘제2부 김정호의 발자취를 따라나선 옛길’은 작가가 1982년부터 서울신문에 연재했던 ‘신동국여지승람’의 집필을 위해 고산자 김정호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작성했던 여행기를 모은 것이다.
저자소개
소설가. 193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국민대 대학원에서 ‘채만식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동국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대학 1학년 때인 1959년 [외로운 사람]이 자유신문 신춘문예 수석으로 뽑혔으며, 3학년 때인 1961년에 [이단부흥]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성흔聖痕]으로 현대문학상(1975), [육아肉芽]로 한국일보문학상(1979), 중편 [끈]으로 한국문학작가상(1986), [물레나물꽃]으로 조연현문학상(1988), [만취당기晩翠棠記]로 동인문학상(1989), [파문을 일으킨 모래 한 알]로 오영수문학상(1997)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대한민국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주요작품으로 [증묘] [미로학습] [성흔] [환상의 성] [그 여름의 나팔꽃] [머리 둘 달린 새] [서러운 꽃] [그 세월의 뒤] [가출] [가지 않은 길] [만취당기] [꺼오뿌리] [비일본계] 등을 비롯한 다수의 소설집과 산문집, 장편동화집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고향을 찾는 마음
제1부 : 만취재의 솔향기
백설유감/꽃과 벌/네 개의 수레바퀴/아버님과 만취재/서울살이 40년/
삼층 누각/예기치 못한 수확/우화 두 편/미나리 향/마음속의 돼지 저금통/
우리들의 바투보기 눈/술에 대하여/공짜로 뿌려대는 종이/어느 경관의 아내/
민병산 선생님의 붓글씨/믿지 못할 믿는 사람들/두더지 혼인/순수했던 선물의 시대/
고무지우개/아버님의 용돈/잔은 채워야 맛이 아니다/나의 웃음/
반야심경/계절의 바퀴를 굴리며/무용지용/가을 단상/다시 맞는 봄/
내 고향의 술과 안주/되감을 수 없는 연줄/살만한 집/외로운 소나무
제2부 : 김정호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 옛길
19세기 조선의 지리학자 김정호를 만나다-청구, 대동여지도
남과 북이 함께 품고 있는 호수, 천지-훔쳐본 백두산
파도도 울고 나도 울다-금강산을 바라보며
신화 속의 낙원, 조선반도의 아틀란티스-역사의 물굽이, 강화
바다위에 떠 있는 붉은 빛의 성채-외진 섬, 홍도
길이 곧 연緣이던가-마이산
막걸리집 육자배기 가락에만 남아 있는-선운사, 동백꽃은...
새 소리를 벗 삼아 있노라-속리산
쇠별꽃이 물결처럼 바람에 일렁이다-천왕봉 등정기
숲과 계곡이 가슴을 열고 끌어들이다-통도사
종울음 소리 들리는 감포 앞바다-대본리, 그 잊히지 않는 바다
바라만 보아도 흥겨운, 선경-울진
천년의 소나무 숲과 굽이치는 계를 품다-불영계곡
어부 안용복이 지켜낸 동해의 보루-울릉도
구름 밖의 외로운 섬-독도
흰사슴 노닐던 신선들의 이상향-백록담
에필로그 : 박물관과 징비록-서애西厓를 생각하며
작가가 쓴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