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선탈각 친박 비박
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 정치비평이다.
금선탈각(金蟬脫殼)은 새누리당 분당사태를 극명하게 말해주는 사자성어이다. 조선일보 2016년 12월 20일 A3면에서 비박계 핵심 A의원의 말을 인용해서, 병문졸속과 금선탈각이라는 사자성어가 등장한다. 또한, 친박계 대표주자 이정현 전 대표는 “집 나간 소가 송아지를 잉태해 되돌아온다. 비박은 신당을 창당해서 보수진영의 파이를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남은 자와 떠나는 자에 대한 해석과 관점의 차이인데, 이정현 대표는 박근혜 충성파로서 과격한 해석을 하는 분위기다.
금선탈각(金蟬脫殼)은 금빛 매미가 껍질(허물)을 벗다는 의미다. 여기서 매미는 곧 ‘비박’을 의미하고, 껍질은 ‘친박’을 뜻한다. 금빛은 ‘진정한 보수’를 대변한다. 보수(保守)와 진보(進步)의 가치가 상호 대립, 갈등, 정권창출의 정쟁을 하는 것이 본래 정치인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출현때로부터 ‘사람중심 권력’의 성향을 보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친하냐, 덜 친하냐가 정치적 입지를 좌우한 것이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의 최고정점에 도달한 지금에 ‘朴’이 존재하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당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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