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KAIST 공학박사 출신으로 현재 기업가이다. 학문에 대한 열정과 성공에 대한 집념이 남달리 강한 탓으로 많은 시련과 좌절, 그리고 고독과 상처를 안고 살아야 했다. 이 시집은 이러한 과정을 극복하면서 모여진 詩이기에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저자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봄 나에게 부르는 노래 나보다 나를 4월 봄의 저녁무렵 세 번 울고 5월 꽃 피는 계절 달팽이 노래 독서실의 봄 그분이 입적하니 지난 날 봄비 생각해보니 산 넘는 구름 노인에게 길 그때 너는 아낙네 성숙 CEO의 길 영혼을 구하소서 그날은 초록 햇살 칭구야 놀자 고향생각
2부 여름 6월의 비 독서실에서 8월 닭 소리 낙산사 법주사 낙수지니 비 마라도 행 하루종일 놀다가 산을 보다가 비가 오네 사랑을 생각하면 붉은 악마 산 일요일 오후 치악산 오체를 던져 산호사에서 비 내리는 날 숲 속에서 어느 친구에게 한 잔 술에 친구야 우도에서 소풍놀이 우도의 밤 우도의 사랑 여름은 간다
3부 가을 귀뚜라미 가을 들녘에서 홀로 앉아 가을 찻잔 사슴처럼 가을 달 나는 구름이려오 실컷 놀다가 들판에서 가을 비 별은 점점이 빛나고 2. 4. 는 8 발길 돌려 동학사 바람 만추(晩秋) 푸른 매 떡갈나무 매가 날고 아침에 깨어보니 그건 바람 뜰 앞에 잣나무 일탈(逸脫) 큰 달 비껴 소나무 앞뒤가 혼미하니 억새풀
4부 겨울 그것은 눈 조각달 기도 거울 무엇을 찾는가 귀향 가족을 그리며 당신 뜻대로 허수아비 10년을 찬 강에 그대 두고 가기에는 미사를 볼 때 고독 푸른 달 밤이 깊어 일어나는 산 간밤에 사계절 분노 사랑 때문에 일없음 한 해를 보내며 허공을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