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전
인간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와의 격렬한 전쟁, 격리전!
강제 격리된 사람들은 심각한 인권 침해에 시달린다
2015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메르스를 소재로 한 극사실주의 전쟁 소설
2015년 대한민국을 덮친 메르스는 급기야 중국 우루무치를 거쳐 중국에 확산된다. ‘메르스 쓰나미’라고 새롭게 명명된 변종 바이러스가 중세의 흑사병처럼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퍼지고, 중국과 인접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일부 지역도 피해를 입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메르스 쓰나미를 피하기 위해 중국을 탈출하던 피난민들이 일본으로의 밀입국을 시도하면서 중일전쟁이 발발한다. 일본은 강력한 군사력과 동맹국 미국의 지원으로 전쟁에서 손쉽게 우위를 점한다. 중국의 국운은 패전의 쓰라림과 메르스의 거대 확산으로 인해 급격히 기울고, 일본은 승리에 도취된다. 하지만 그도 잠시, 중국에 주둔한 일본군을 시작으로 메르스가 퍼지면서 일본 인구 90퍼센트가 죽는 초 긴급사태가 발생한다.
전 세계로 무섭게 기세를 확장한 메르스 변종 바이러스가 급기야 인류 생존권을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순간, 김구운 국장은 마침내 인류를 구할 프로젝트에 나서게 되는데….
이 책은 메르스로 고통 받는 사람들, 메르스를 종식시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했다.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강제 격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소설이기도 하다. 독자는 개인의 자유를 찾기 위해, 인류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보면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