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디 갈까?
[꼼꼼하고 의심 많은 남자와 대책 없고 낙천적인 여자의 청춘 배낭여행기]
지금은 뒤처졌어도 남들보다 넓은 시각으로 더 먼 곳을 보고 싶었다.
요즘은 누구나 여행을 한다. 하지만 누구나 그 여행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은 점차 흐려져도, 이 책을 통해서 20년, 30년이 지나도 꼼꼼씨와 대충이의 추억은 지워지지 않을 것 같다.
- 꼼꼼씨 -
레게머리에 키만 한 배낭을 메고 들어온 두 젊은이를 처음 봤을 때 오랜 여행으로 조금은 지쳐 보였지만, 순간 그 당찬 모습에서 자신감과 열정을 보았다.
여행담을 풀어 놓았을 때는 그들의 용기와 도전이 무척이나 부러웠고, 배낭 무게 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또 다른 여행자들의 가슴을 설레게도, 뛰게도 할 것이다.
-프라하오케이하우스 최준민-
돈 많-은 졸부 홍대 클럽의 사장과 그의 젊은 애인일 거라 상상하며 첫 인사를 했지. 미안해 오해였어. 좀 놀 줄 알고 즐길 줄 아는 너희는 라오스를 제일 좋아하는 나라로 만들어 줬어.
고마워 함께 해줘서.
-여행자 조성진-
혼자였다면 미완에서 멈췄을 여행, 다른 듯 빼닮은 두 사람이 함께하니 여행은 삶으로 녹아들었다.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하는 두 사람의 수줍지만 알찬 삶과 꿈이 담긴 기록 그 자체다.
-작가 차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