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스물여섯 가지의 인생에 대한 주제를 아름다우면서도 명료하게 시적인 언어로 표현한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 『예언자』. 사랑, 결혼, 일, 선과 악, 죽음 등 인생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답을 깨닫게 하여 ‘현대의 성서’라고 불리는 『예언자』는 삶의 화두에 대한 깊은 통찰로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다. 많은 이들이 『예언자』를 통한 공감과 깨달음으로 삶의 방향을 찾으며 오랜 세월 인생의 지침서로 활용하고 있다.
저자소개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화가였던 칼릴 지브란은 수많은 예언자들을 배출한 땅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그가 아랍어로 쓴 작품들은, 그를 아랍어를 사용하는 세계에서 당대의 문학적인 천재이자 영웅으로 추앙 받게 했다. 하지만 그의 명성과 영향력은 아랍어 세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의 시는 20개 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조각가 로댕이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작품과 비교하기도 했던 그의 그림은 세계의 여러 대도시들에서 전시되었다. 그는 생애의 마지막 20년을 미국에서 살면서 영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예언자』를 비롯해서 영어로 쓴 다른 여러 시집들 그리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의 그림들은 수많은 미국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깊은 영감을 고무시켰다. 『예언자』는 20세기에 영어로 출간된 책 중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으며, 사람들은 이 책을 ‘20세기의 성서’라고까지 불렀다. 그의 저서에는 『눈물과 미소(A Tear and Smile)』, 『부러진 날개(Broken Wings)』, 『광인(The Madman』, 『선구자(The Forerunner)』, 『사람의 아들 예수(Jusus the Son of Man)』 등이 있다.
지브란은 뉴욕에서 1931년 4월 10일에 간경변과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죽기 전에 그는 레바논에 묻히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 소원은 1932년에 메리 하스켈과 그의 언니 마리아나가 레바논에 있는 마르 사르키스 수도원을 구입하여 그 곳에 지브란을 묻고, 지브란 박물관을 세우면서 이루어졌다.